수락산 정상석 훼손 20대 검거…"스트레스 해소"
수락산 등의 정상석을 훼손해 절벽 아래로 굴려 떨어뜨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수락산 주봉과 도정봉 등의 정상석을 훼손해 인근 절벽 아래로 굴려 떨어뜨리고, 등산로에 설치된 안전로프를 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등산객들이 정상석 주변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곱지 않게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범행 뒤 스트레스가 풀리자 인근 봉우리의 정상석도 잇따라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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