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합당을 발표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안민석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로 본인이 이재명 전 지사와 함께 한다며, 이른바 '명심'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나흘 만에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친이재명계 핵심인 정성호, 김병욱 의원도 회견장에 나란히 서서 힘을 실었습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이번 대선에서 저는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을 잡았습니다. 경기도를 새롭게 바꾸는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5선의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검찰공화국에 맞서 경기도를 지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용민 의원 등 당내 강경파 의원들이 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과 안민석은 한다면 하는 그런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조정식 의원 등 4파전이 형성된 가운데 친문 최재성 전 정무수석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인 경선룰에 대한 신경전도 본격화됐습니다.
김동연 대표는 "외부인사가 불리할 수 있다"며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기존 민주당 후보들은 경선룰은 지켜져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채널 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이재근
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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