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월 1일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표가 오늘 경기지사직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0% 페널티를 받게 된 홍준표 의원도 오늘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의 선거 차출론을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추은호 해설위원과 함께 오늘의 정치권 이슈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추은호]
안녕하세요.
유승민 전 의원이 결국 고심 끝에 출마를 하기로 했네요.
[추은호]
그렇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에서 패배한 이후로 사실상 칩거를 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선거전에 잠깐 등장하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래서 혹시 정계은퇴를 한 거 아니냐, 이런 추측까지 많았습니다. 본인이 실제로 고민을 했었던 것 같고요.
하지만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그런 것을 정리하고 6월 지방선거에 경기지사로 도전을 하겠다라고 자신의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에 어떻게 보면 마지막 도전일지 모르는 그런 도전장을 다시 내미는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출마 선언 기자회견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추은호]
일단 기자회견을 쭉 봤는데요. 유승민 전 의원 하면 우리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개혁보수, 따뜻한 보수 또 합리적 보수 이런 정도의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두 번의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이미지, 브랜드로 내세웠던 것이 사실인데 하지만 문제는 그런 개혁보수, 합리적 보수, 따뜻한 보수가 경기도민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거죠.
그것을 유승민 전 의원이 이제는 설득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유승민 전 의원의 과제는 경제전문가 맞습니다. 경제전문가지만 한 번도 행정을 이끌어간 경험이 없습니다.
정당에서 주로 활동을 했고 KDI에서 활동을 했고 하는 그런 한계. 또 하나의 한계는 뭐냐 하면 유승민 전 의원의 이런 개혁보수 이미지가 젊은층들이 그동안에 호응을 했고 지지를 해 왔던 것이었는데 국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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