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어제 만났습니다.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으로는 역대 가장 늦은 만남이었지만 가장 긴 시간 여러 현안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정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짚어보도록 해야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권 교체기에 신구 권력의 갈등이다, 충돌이다 이렇게 기사가 계속 나왔었는데 피차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겁니다.
[김성완]
악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전쟁 때 생겨났다고 하잖아요. 한쪽 손 내밀고 난 다음에 다른 쪽에 나는 무기를 들고 있지 않다는 걸 증명하는 과정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서로 악수를 한다는 건 무슨 얘기입니까?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는 공격할 의지가 없다, 의사가 없다는 걸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문재인 대통령이 세 차례 손을 먼저 내밀었잖아요. 회동하자, 이렇게 얘기했을 때 그리고 난 다음에 윤 당선인이 그 손을 잡은 게 되는 거니까 서로 일단 공격할 의사가 없다. 이거를 대통령과 당선인이 국민 앞에서 밝힌 것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보이거든요. 그렇게 해석하자면 대통령과 당선인이 직접 부딪히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 같다. 결국 실무협상 과정에서 서로 간에 이견이 좀 있다 하더라도 대통령과 당선인이 이렇게 꽃 얘기까지 하면서 만나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그게 충돌하는 모양새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상춘재에서 만나면서 나라와 국민의 삶이 늘 이렇게 따뜻한 봄처럼 덕담이 오고 가고 했는데 실제로 나눈 얘기들을 하나씩 축조 심의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뜨거울 수 있었던 것이 청와대에 근무하지 않고 집무실을 따로 옮기겠다고 하는 부분인데 인수위원회의 우선 장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죠.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지역에 대한 판단은 차기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정부는 정확한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제원 비서실장의 얘기였습니다.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라고 하는데 장제원 비서실장의 얘기는 협조하겠다에 방점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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