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2분기 전기요금 오를까...업계 "인상 불가피" / YTN

YTN news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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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잠시 뒤 오전 8시에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합니다.

지난주 공개를 돌연 유보한 뒤 8일 만에 다시 발표하는 건데요.

업계 안팎에서는 한전의 적자 탓에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을 합쳐 책정됩니다.

여기서 기준연료비는 정부가 이미 1kWh(1킬로와트)당 요금을 다음 달과 오는 10월에 2차례에 걸쳐 4.9원씩 모두 9.8원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또 다른 항목인 기후 환경 요금도 다음 달부터 2원씩 올리겠다고 결정했고, 연료비 조정단가도 내부적으로 3원 인상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달부터 전기료가 1kWh당 모두 9.9원 올라, 4인 가족 기준 평균 전기료는 3,400원가량 오르게 됩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가 폭등 악재가 덮친 데다, 지난해에만 5조 원이 넘는 한전의 사정을 볼 때 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를 공약했던 만큼 한전이 발표를 미뤘던 건 윤 당선인의 의중을 확인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는데요.

인수위원회가 4월 전기요금 인상은 "현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정부에 공을 넘긴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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