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나잇] 문대통령·윤 당선인 만찬 회동 종료…2시간 50분 대화
오늘 저녁 6시부터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만찬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대선 19일 만에 열린 회동으로 의제를 정하지 않고 만났지만,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는데요.
관련 내용들은 이강윤 정치평론가,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의 가장 늦은 회동이었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두 분은 오늘 두 사람의 만남, 어떻게 보셨는지, 짧게 총평부터 해주시죠.
오찬에서 만찬으로 일정이 바뀌었고, 장소도 본관이 아닌 상춘재로 정해졌습니다. 좀 더 허심탄회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은데요. 늦은 회동으로 인해 양측 모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참석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이후 21개월 만입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마중 나와 윤 당선인을 맞이했는데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모두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아요?
의제를 정해두지 않았다고 했지만, 코로나 손실보상 문제와 집무실 이전, 인사권 문제, 안보와 사면 문제까지 대화 테이블에 오를 의제들은 밤을 새도 모자랄 만큼 많았는데요. 양측에선 어떤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가장 어려웠을까요?
특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함께 배석한 비서실장을 제외하고 독대를 할 것인지도 주목이 됐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지급 문제가 아무래도 가장 시급한 민생 문제이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높았는데요. 현재 기재부에서는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종 결정은 대통령의 결단이 아닐까 싶어요?
최근 북한이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은 상황에서 안보 문제도 현재 매우 위중한 사안인데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모두 현재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데는 공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양측의 입장이 매우 다른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집무실의 용산 이전과 관련해 예비비 집행 문제도 현재 윤 당선인 측에서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부분인데요. 이 문제 역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예비비를 해결해 줘야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도 거론되지 않을까 예상이 됐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회동에서는 정치적 이슈보다는 민생과 안보에 치중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한 거론이 있을까요? 사실 회동 이야기가 나오고 가장 먼저 논란이 된 것이 이 부분이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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