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18만7천여 명… 11주 만에 유행 감소세로

연합뉴스TV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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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18만7천여 명… 11주 만에 유행 감소세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 달 정도는 상당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격리 해제 후 두통과 기침, 피로 등 후유증에 오랫동안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7,213명으로, 주말이고 10만 명 후반대이긴 하지만 이달 3월 1일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정점은 지났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정부도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감소세를 처음으로 공식화했는데요. 정점이 지났어도 감소세가 완만해서 현재의 확진자 증가세가 한 달 정도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하던데,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확진자 발생은 주춤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시차를 두고 위중증·사망자 수가 정점에 도달한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위중증·사망자의 정점은 어느 정도 시점에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전망하시나요?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는 고령층의 확진자 중에서는 음압병실에 가보지도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고위험군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더 보완되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이런 가운데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이번 주말인 다음 달 2일 종료가 됩니다. 정부가 유행 정점을 지난 이후 방역상황과 의료체계 여력을 보면서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본격 검토하겠다고 한 만큼 이번 주 확진자 추이에 따라 방역이 대폭 완화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감소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고, 위중증과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텐데,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해도 괜찮을까요?

저희가 꾸준히 스텔스 오미크론 이야기를 해오기도 했는데요, 코로나 변이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죠. 앞으로도 변이가 계속 나타날 수 있는 건가요? 새 변이가 다시 우세종이 돼서 지배종이 되는 이런 현상들이 계속 반복되는 건가요?

우리가 흔히 백신 접종 이후 감염이 돼서 자연 면역까지 획득한 사람을 가리켜 '슈퍼면역' 또는 슈퍼 항체가 생겼다는 말을 하는데요. 매우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코로나 변이가 계속 발생하면서 코로나에 3번이 걸린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 슈퍼 항체는 없는 건가요?

코로나 격리 해제 이후에도 후유증을 앓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기침이나 피로감 정도로 가벼운 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탈모, 불면, 흉통 등 일상을 위협할 정도인 일명 '롱코비드' 사례도 적지 않은데요. 국내에서는 아직 롱코비드와 관련된 통계가 없다고 하는데, 앞으로 롱코비드 환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가요?

지난 주말부터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처방이 시작됐습니다. 팍스로비드 처방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주로 사용될 방침인데요. 환자들 입장에서는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먹어야 하겠지만, 라게브리오의 예방효과나 부작용이 걱정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팍스로비드의 보완으로 라게브리오를 먹는 것이 괜찮다고 보십니까?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이 여러 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의 코로나 먹는 치료제가 도입이 되고 있다 보니 국내 제약사들의 치료제 개발에 동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치료제 수급이 중요하다 보니,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로얄티를 내더라도 국내서 팍스로비드 복제약을 생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현재 국내 코로나 치료약 개발과 현재 수급에 따른 필요성은 어떻게 보세요?

정부가 일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동네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만으로 확진 판정이 가능해지면서 선별진료소의 검사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동네 병의원은 진찰비가 발생하는 것에 비해 선별진료소는 비용 발생이 없지 않습니까? 선별진료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해도 괜찮을까요?

자가검사키트 구매 제한도 어제부터 풀려서 1인 1회당 5개 이상 구매도 이제 가능해졌는데요. 개당 가격은 6천 원으로 여전히 온라인 구매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정상 매일 자가검사키트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개당 6천 원이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밖에 없는데요. 기존에 온라인이 대량구매가 가능했을 때는 3~4천 원도 가능했었는데, 만일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까지 중단한다면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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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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