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전화연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이 내일 오후 6시로 잡혔습니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당선인과 대통령이 만나는데요.
이 자리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그리고 당선인 측에서 당선인 비서실장이죠. 장제원 의원이, 유영민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함께 참석을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이 먼저 윤석열 당선인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자는 요청을 했고요. 윤 당선인 측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답변을 하면서 미뤄졌던 두 사람 간의 만남이 성사가 됐습니다.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윤 당선인 측이 빠르게 답변을 했다는 내용을 지금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설명을 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전문가 연결해서 이번 회동의 성사 배경, 의미 또 회동 전망에 대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종훈]
안녕하세요.
먼저 그동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회동 일정이 지연되면서 국민들 간에 우려가 컸습니다. 내일 저녁 6시로 일단 잡혔습니다. 지난 16일 한 차례 무산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성사가 됐는데 그동안의 과정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그동안에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하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간의 실무협의가 꽤 오랫동안 진행됐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좀 흘러나왔죠, 의제와 관련해서. 당선인 측에서 사실은 다소 압박성 발언도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실무협상이 상당히 난항을 겪기도 하고 그랬는데 더 이상 지체했다가는 국민들의 불만이 너무 고조될 거다, 이런 점은 양쪽에서 다 의식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실은 역대 기록을 세운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까지는 노태우, 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 간의 인수인계 당시에 18일 만에 만난 게 최장 기록이었는데 결국 19일이니까 그 기록을 깬 셈이에요. 어찌 됐건 빨리 국민적 불만을 잠재울 필요성에 일단은 공감을 해서 회동이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회동이 늦어지면서 신구 권력 간의 갈등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었는데 어쨌든 금요일 오후부터 양측 간의 실무협... (중략)
YTN 김응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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