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안면인식 기술로 러시아군 전사자 신원 파악
"안면인식 기술로 전사자 SNS 계정 찾아내 신원 확인"
"러시아군 전사자 가족에 통보…유해 수습 도우려는 것"
안면인식 통한 전사자 통보…인도적 목적 외 심리전 성격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러시아군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 우크라이나 부총리 : 러시아 병사의 얼굴 인식을 위해 안면인식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Clearview AI'사의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전사한 러시아 군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찾아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후 가족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가족들이 전사자의 유해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 우크라이나 부총리 : 전사자 계정에서 가족 연락처를 확보해 그들이 유해를 수습할 수 있도록 전사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적 목적 외에 심리전의 성격도 있어 보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2일 이번 전쟁에서 498명이 전사했다는 공식 발표 이후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만5천 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이 전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금까지 안면인식을 통해 몇 명의 신원을 확인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원인 확인된 전사자의 가족에게서 연락이 온 비율은 상당히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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