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서두르는 민주…4월 임시국회 처리 나서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지도부 진용이 갖춰지면서, 당내에서는 개혁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검찰개혁을 포함한 개혁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4월 임시국회의 뇌관이 될지 주목됩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야당'을 기치로 내건 박홍근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을 향해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대장동 특검, 정치 개혁, 검찰 개혁 등 산적한 입법 과제 해결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다만, 최우선에 놓고 추진할 입법 사안은 민생 법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조만간 상임위 간사단 회의와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우선 논의할 의제는 코로나19 전액 보상과 금융 지원을 위한 법안, 부동산 세제 개선을 위한 법안 등 민생 이슈로 하자는 것이 박 원내대표의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견제 일변도의 전략이 불러올 수 있는 '발목잡기' 프레임을 경계하는 동시에, '먹고 사는 문제'를 챙기는 모습을 부각해 진영을 넘어선 폭넓은 여론의 호응을 이끌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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