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민기 앵커
■ 출연 : 김재천 /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정찰위성 시험 발사 주장과 달리기존의 정찰위성 시험 발사 주장과 달리이번엔 전략무기, 핵심 타격 수단인 신형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북한이 발표했습니다.북한을 비롯해 러시아의 핵 위협까지 가시화하자미국은 선제 핵 사용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내용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이것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원래 북한에서는 화성-17형을 쐈다라고 주장을 했는데 그런데 한미 당국이 살펴보니까 이게 화성-17형이 아닐 수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김재천]
그렇죠. 북한은 지금 분명히 화성-17호를 발사해서 성공했다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 조금 의구심이 가는 부분이 있어요. 왜냐하면 발사 당일 보면 한반도 전역의 날씨가 좀 흐렸습니다. 순안 일대에서 시험발사를 했는데 그 주변도 흐렸거든요.
그런데 북한이 제시한 사진을 보면 날씨가 굉장히 청명하다는 말이죠. 그래서 뭔가 사진이 조작된 부분이 있다, 그리고 아마 3월 16일인가 ICBM 탄도미사일 실험을 했었는데 실패했어요. 그런데 불과 10일 후에 탄도미사일 실험 발사가 성공할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도 드는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이번에 실험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굉장히 높게 치솟아 올라갔거든요. 그러니까 발사고도가 한 6000km 정도 나온 것으로 알아요. 사거리도 한 1000km 나왔는데, 이게 북한이 2017년에 시험발사에 성공한 화성-15호는 발사 고도가 2000km, 그다음에 사거리가 한 900km 정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각도에서 쏘아올린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이게 그렇다면 화성-15호는 분명히 다르다라는 것이죠. 이렇게까지 높게 쏘아올렸다라는 것은 분명히 다른 본체를 쏘아 올렸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서 또 어떤 분석이 나오냐면 본체는 17호인데 탄두를 조금 가볍게 해서 다른 탄두를 씌워서 발사고도를 끌어올렸다,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이거는 한미 군사 당국이 차차 조사를 하면 점점 더 실체가 밝혀질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더 중요한 것은 북한이 ICBM 발사를 했다, 모라토리엄 폐기를 했다... (중략)
YTN 김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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