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오전에 대부분 그쳐...해안·제주 오후까지 강풍 / YTN

YTN news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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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해안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새벽에 비가 내리던데, 남해안과 제주도엔 강한 비가 내렸다고요?

[캐스터]
지난 주말은 때아닌 눈이 왔는데, 지난 밤사이에는 마치 여름비처럼 강한 비가 지나갔습니다.

지금도 전국에 비가 오고 있는데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강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했는데, 고온 다습한 영향을 직접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산간인 삼각봉에는 600㎜에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졌고요.

제주시인 구좌읍 송당에도 178.5, 전남 보성 123, 서울도 28밀리미터로 봄비치고 많은 양의 비가 왔습니다.

비도 비지만 태풍급 바람도 가세했는데요.

제주 산간 삼각봉과 신안 가거도에는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41미터가 불었는데요.

이 정도면 달리는 차가 뒤집히거나 큰 바위도 날아갈 수 있는 정도고요.

제주 윗세오름과 무주 설천봉에도 초속 30미터가 넘으면서, 가로수가 뽑힐 정도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비는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캐스터]
비는 오늘 오전 중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강원도와 충북 북부만 낮까지 이어지겠는데요.

그 사이 경남 해안은 10에서 40밀리미터,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은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치고 내륙은 맑아지겠지만, 해안은 강풍이 이어집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주의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충남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는 태풍급 돌풍이 예상됩니다.

간판이나 현수막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안전에 유의하셔야겠고요.

산간 도로나 터널 입, 출구에서 돌풍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치면 좀 쌀쌀해질까요?

[캐스터]
보통 비가 내리면 쌀쌀해지는데요.

오늘 오전에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요.

한낮엔 어제처럼 따뜻하겠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낮 기온이 12도 정돈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17도... (중략)

YTN 유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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