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서 여성가족부는 폐지되는 것으로 인수위원회가 못을 박았습니다.
오늘 14개 부처와 기관의 업무보고가 있었는데, 특히 부동산을 담당하는 국토부 업무보고에는 윤 당선인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신용현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공약을 당선인께서 이미 확인을 하셨기 때문에 여성가족부라는 이름으로 존치되지는 않을 것이고요."
다른 부처 업무보고가 통상 2시간 정도 걸린것과 달리 여성가족부의 인수위 업무보고는 30여분 만에 끝났습니다.
인수위는 가족을 보호하고 인구정책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별도 부처 신설을 검토 중입니다.
이를 위해 여성단체와 소통을 늘릴 계획입니다.
[임이자 /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여성단체와 간담회 등 소통의 의견 수렴 기회를 폭넓게 가질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성가족부 관련 공약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입니다."
인수위는 오늘 14곳의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윤석열 당선인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 깜짝 참석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각 분과별 인수위 업무보고에 참석한 건 처음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수요에 맞게 실제 시장과 물건의 공급이 매물이 나오고 또 새로운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주택 건축에 대한 규제 완화가 따라야 하고…."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주택 정책이 28차례 반복되면서 집값의 엄청난 상승을 부채질한 이유가 시장 생리를 외면한 정책들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유하영
유주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