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확진 33만9,514명…"감소세 주시 중"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명 가까이 발생해, 누적확진자가 1천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까지 상황을 살펴보며 감소세 전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39,514명으로 수요일 이후 계속 확진자 숫자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비해서도 다소 감소한 모양샌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에 따르면, 다수의 국내 연구팀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 내다봤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이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주말 어느 정도 수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정점을 지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어제도 사망자가 393명 발생해 어제보다 좀 줄어들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하루에 1천명도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치명률이 낮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위험군의 치명률은 높은 상황인데요.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은 없을까요?
현재 기저질환자라고 해도 경증이면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있는데요. 병실 운영에는 효과적일 수 있겠지만, 갑자기 상황이 악화돼서 사망까지 이루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는데요. 기저질환자들은 면역력이 낮아 4차 접종까지 권고한 상황인데, 계속 이렇게 치료해도 괜찮을까요?
어제부터 5~11세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는데요. 5~11세 자녀에게 백신 접종할 의향이 있다는 분들이 매우 적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접종을 두고 가장 크게 고민하시는 것이 유행 정점이 지나서 백신을 맞춰도 효과가 있을까 하는 부분인데요.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12~17세 청소년들의 3차 접종도 진행 중인데요. 학생 감염이 늘고 있음에도 대면수업을 하는 학교들이 더 늘었다고 합니다. 백신을 한 번 더 맞추는 것이 학교 생활하는데 있어 더 안시말 수 있을까요?
정부가 지난주부터 병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PCR 검사 확진자로 인정해 관리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의 신속항원검사도 똑같이 적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94.7%라고 하지만 나머지 위양성이 5% 정도 되는건데, 확진자 수가 많아지면 이 부분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오늘부터 6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가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으면 일반관리군으로 배정이 돼서 하루 2번 모니터링 하지 않고 스스로 관리를 해야 되는데요. 내가 다니던 병원에서 진단에서 약처방까지 받아서 편리할 수 있지만, 위급 상황 발생시 환자 스스로 대처하는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반관리군이 고위험군들은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요?
식약처가 2번째로 긴급 승인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내일부터 투약 시작되는데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라게브리오 역시 팍스로비드와 동일한 처방 기관과 공급체계로 운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 효과나 부작용이 달라 처방 대상은 다를 텐데, 처방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팍스로비드에 비해 라게브리오가 효과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확진자들 입장에서 선호하는 약이 다를 수 있을 텐데요. 혹시 처방약을 선택할 수도 있나요?
한국이 지난 3주 연속 전세계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최다를 차지하며,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이 전세계 코로나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유행이 잠잠해졌던 미국과 영국이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엔데믹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팬데믹이 끝날 것 같지 않아 보이거든요? 이번 오미크론 유행이 끝난다고 해도 위드 코로나로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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