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1년 이상 못 버티는 자영업 27만 가구"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성 위험에 처한 자영업자 가구는 27만 가구로, 이들의 금융부채가 7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어제(24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부채가 있는 적자 자영업 가구 가운데 유동성 자산으로 적자를 감내할 수 있는 기간이 1년에 못 미치는 '유동성 위험가구'가 27만 가구에 달했습니다.

이들 가구의 금융부채 규모는 코로나19 직후인 재작년 3월보다 13조원이 늘어난 72조원으로, 전체 자영업 가구 부채의 14.6%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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