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한낮 20도 안팎 포근…밤부터 전국 비바람
[앵커]
날은 한층 더 포근해지지만 차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태풍급 비바람이 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날이 봄치고 쌀쌀하더니, 오늘은 따듯해진다고요?
[캐스터]
근래 날씨 변덕이 참 심합니다.
지난주에는 봄눈이 펑펑 쏟아지더니, 꽃샘추위가 찾아오고 오늘은 다시 봄기운이 완연하겠습니다.
최고기온 20도 안팎까지 올라 5월 중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이면서 현재 전국 많은 곳들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습니다.
먼지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남부 지방부터 해소될텐데요.
비구름대는 밤이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태풍급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산지에는 2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최대 80mm의 호우가 집중되겠고요.
수도권과 호남, 영남 곳곳에도 많게는 70mm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해안과 제주도는 순간적으로 시속 90km에 달하는 강풍까지 동반되겠습니다.
간판이 떨어지고 나무가 꺾일 수 있어 안전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비는 주말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이후로는 이맘때 초봄 날씨가 이어지다 수요일에 또 한 번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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