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망자가 47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 수는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치명률은 0.13%로 낮지만, 확진자가 워낙 많다보니 사망자 급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요양보호사의 확진 사례도 늘어나면서 요양시설과 병원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요양원입니다.
260여 명의 노인이 입소 가능한 규모의 이 요양원은 최근 요양보호사의 확진까지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등록된 114명의 요양보호사가 1인당 2.3명의 노인을 담당했지만, 60%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손이 부족해진 겁니다.
▶ 인터뷰(☎) : 요양보호사
- "지금은 전시예요. 요양보호사는 확진되면 격리하잖아요. 안에 근무는 누가 해요? 전쟁이라고요."
코로나19 확진자는 39만여 명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사망자는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