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금 새 정부 출범 이후 거대 야당을 이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있습니다.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 방식을 빌려 결선 투표까지 진행되는데 방금 1차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나연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1차 투표 결과가 나왔다고요? 후보군이 좁혀진 겁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앞서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1차 투표에 들어갔는데요.
일단 '4파전'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박광온, 박홍근, 이원욱, 최강욱 의원이 2차 투표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개 출사표를 던진 다른 3선 의원들과 달리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최강욱 의원이 눈에 띕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출신의 초선이죠.
이번 선거가 교황을 선출할 때 쓰는 '콘클라베' 방식을 빌려왔기 때문에 가능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계파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입후보 없이 1차 투표를 진행했고, 여기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0% 이상 득표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최 의원도 10% 이상 표를 얻은 것인데 일부 초선 의원들 간 상당한 물밑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안팎으로 출마 의지를 보였던 후보군은 4선의 안규백 의원, 3선의 김경협, 박광온, 박홍근, 이원욱 의원이었습니다.
2차 투표 후보자들은 조금 전 정견 발표를 마쳤고요.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 최다 득표자로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계'로 불리는 박홍근 의원과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박광온 의원의 2파전이 예상되는데, 특히 결선 투표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의원들의 표심이 누구를 향할지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연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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