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박광온 박홍근 이원욱 최강욱 2차 투표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여소야대' 구도의 국회에서, 거대 야당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되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지금 선거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약 한 시간 반 전인 오후 2시에 시작됐는데요.

지금은 1차 투표까지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원내대표 선출에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 방식을 차용했는데요.

별도의 후보 등록과 선거운동 기간을 갖지 않고, 의원 개개인이 자신이 생각하는 '적임자'를 각자 적어내는 방식으로 총의를 모은다는 겁니다.

일단 첫 투표는 이런 방식으로 진행이 됐고, 잠시 후 개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여기서는 2차 투표를 위한 후보자가 결정이 됩니다.

1차 투표결과 10% 이상을 득표한 의원들을 호명하는 건데요.

이들을 후보로 해서 2차 투표를 진행하고,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차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자를 원내대표로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선거 전,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총 5명입니다.

4선의 안규백 의원과 3선의 김경협 박광온 박홍근 이원욱 의원인데요. 특히 박광온 의원은 이낙연계를, 박홍근 의원은 이재명계를 각각 대표한다고 평가됩니다.

선거 결과는 오후 6시나 7시 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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