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인상 여부가 계속 관심이죠.
인수위는 원전 가동률을 높이면 요금 인상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한울 6호기를 재가동 시킬 수도 있는데요.
그러려면 원안위의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의 모레 업무보고에선 탈원전 폐기 방침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인수위의 과제는 2005년 100%에 육박했다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듬해 65%대까지 떨어졌던 원전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겁니다.
채널A와 통화한 인수위 관계자는 "원전이 법적 근거 없이 가동 중단되거나 건설 중지된 건 비정상이었다"며 "이걸 정상화 하면 이용률을 85% 이상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원전 24기 가운데 정비를 이유로 멈춰선 6기를 순차적으로 다시 돌려 전기요금 상승을 막겠다는 겁니다.
한울 6호기가 4월 가장 먼저 재가동될 수 있지만 원안위의 승인을 넘어서는 게 관건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건설 재개를 약속한 신한울 3·4호기는 1년 넘게 걸리는 환경영향평가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고민입니다.
[주한규 /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공약 참여)]
"(3·4호기 부지 인근) 신한울 1·2호기에서 측정된 (환경영향평가) 자료들이 있는데 그걸 활용하는 방법이 가능한지 검토해봐야 합니다."
원전 이용률이 10%p 올라가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3조 7500억 원 개선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최창규
안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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