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측 "일할 수 있게 해달라"...강대강 대치 속 민생 행보 / YTN

YTN news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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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집무실 이전에 대해 사실상 제동을 건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 측은 청와대 개방을 5월 10일에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당선인은 방역 대책과 소상공인 지원책을 주문했고, 안철수 위원장도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며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집무실 이전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당선인 측 갈등 여파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현재 양측은 입장 차를 보이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면서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저희는 일하고 싶습니다.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난관을 이유로 꼭 해야 할 개혁을 우회하거나 미래에 국민 부담으로 남겨두진 않을 겁니다.]

다만 당선인 측은 이 발언이 민생에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이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건 아니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청와대가 원하는 뜻이 뭔지 별도로 전달해주면 잘 숙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용현 청와대 이전 전담팀장은 라디오에서 윤 당선인이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 협상의 여지가 있으니 협의를 계속하라고 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께 드리는 약속은 지켜야 하는 만큼 청와대에는 들어가지 않겠다며, 청와대 개방을 계획대로 할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엔 윤석열 당선인 일정도 짚어보겠습니다.

간사단 회의를 직접 챙겼는데,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이번 주부터 주 2회 직접 인수위 회의를 주재하는데요.

오전엔 당선인 참모들과 인수위 간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간사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정부 출범하면서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꼼꼼하게 아주 과학적 기반을 갖고 준비해야 할 거 같고요. 신속하게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빈곤 탈출 방안을 신속하게 수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윤 당선인은 특히 소상공인...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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