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청 '용산 이전' 제동…윤 측 "5월 10일 청 반드시 개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지휘봉을 들고 용산시대 구상을 발표한 다음날인 어제 청와대가 사실상 집무실 이전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문대통령과 윤당선인 간 회동을 위한 양측의 실무 협의도 결렬됐는데요.
향후 정국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정권 이양기 전례 없는 신구 세력간 정면출동 양상입니다. 와대는 인수위에 우려를 전하고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낸 건데 그 배경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윤 당선인 측은 후퇴보다 전진을 택한 것 같습니다. 청와대 반대 입장이 나오고 2시간여만에 현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서 임기를 시작하겠다며 정대로 5월 10일 청와대 완전개방은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거든요? 사실 반대여론도 있는 상황인데, 윤당선인측이 맞불 전략으로 가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문대통령과 윤당선인의 회동을 위한 양측의 실무협의도 결렬됐습니다. 대통령 당선 이후 현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렇게 늦어진 적이 있었나 싶은데요. 결국 누가 입장을 굽힐 거라고 보세요?
대선 12일 만에 여야가 전면전 양상입니다. 국민의힘은 새정부 발목잡기라고 반발하고 있고, 민주당은 레임덕이 아니라 취임덕이라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이 이슈가 장기화될수록 누가 더 손해라고 보세요?
윤 당선인은 임기도 시작 전에 리더십 시험대에 오른 상황입니다. 집무실 이전이 최대 이슈를 부상한 만큼 국민들의 찬반여론이 거센데요. 윤 당선인이 반대여론은 어떻게 돌파해야 한다고 보세요?
지방선거 얘기도 해보죠. 이준석 대표가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고,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과 지난 만찬서 인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당선인 측근들을 전면배치한 배경, 어떤 의지라고 보세요?
그런가 하면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선 현역의원의 경우 10% 감점을 주고, 최근 5년간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우 15% 감점을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일찌감치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한 홍준표 의원의 경우 25%나 감점이 되는 건데, 여기에 김재원 최고위원이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향후 공천 갈등이 예상되거든요?
이재명 전 지사가 내려놓은 경기도 지사도 격전지로 꼽힙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경기도가 이재명 지사를 밀어준 만큼, 민주당에서 안민석, 조정식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동연 전 부총리 등판설도 있고요,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데 경기도 민심이 누굴 택하느냐도 향후 정국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아요?
이재명 전 지사 얘기도 잠시 해보죠. 공식 정치 행보는 없지만, 최근 SNS 상에선 2030 지지자들과 소통이 활발합니다. 특히 2030 여성들의 지지가 뜨거운데, 이런 팬덤 현상, 이 전 지사 향후 정치적 입지에 어떻게 작용하리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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