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14일 용산 이전 계획 수립 요청 받아"

국방부는 오늘(22일) 국회 국방위 현안보고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전제로 국방부 청사를 비울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라는 요청을 지난 14일 인수위원회로부터 처음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설명대로라면 윤석열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열어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발표하기 엿새 전에 첫 통보를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국방부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연쇄 이동에 최소 4주가량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간에 국방부 청사를 모두 이사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권 교체기의 안보 여건, 한미연합훈련 일정 등을 고려한 대비태세 여건 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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