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신구 권력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정치부 노태현 기자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오늘 아침만 해도 청와대 분위기가 협조하겠다는 것 아니었나요?
【 기자 】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아침만 하더라도 당선인의 국정운영 방향을 존중한다며, 용산 이전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는데요.
하지만, 청와대 NSC 회의 이후 한나절 만에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청와대는 다음 달 북한이 ICBM 발사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대공방어 체계 조정 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현 청와대를 중심으로 설정되어 있는 비행금지구역 등 대공방어체계를 조정해야 하는 문제도 검토되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기에 국방부와 합참의 이전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이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