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고 발표했습니다.
국가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며 양해를 구한 윤 당선인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임시 관저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긴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용산 국방부와 합참 구역은 국가 안보 지휘 시설 등이 잘 구비되어 있고 청와대를 시민들께 완벽하게 돌려 드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경호 조치에 수반되는 시민의 불편도 거의 없습니다."
윤 당선인은 당초 광화문 청사를 검토했지만, 경호 문제와 시민 불편이 커지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광화문 청사로 이전할 경우 기존의 지휘 벙커 시설은 물론 헬기 이용 때문에 청와대 해체의 의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