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택치료자나 상비약을 구비해 두려는 사람들 수요가 늘면서 약 부족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약국에선 매일 도매사이트에 들어가 보지만 품절 문구가 언제 사라질지 기약 없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망원동에 있는 약국에 나와 있습니다.
상비약은 물론 재택치료자를 위한 조제약까지도 부족하다고요?
[기자]
네, 이곳 약국엔 비대면으로 약 처방을 받으려는 재택치료자들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처방전 약 가운데 일부는 재고가 없어 약을 짓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약국에선 보통 약을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았지만, 지금은 도매사이트에 품절 문구만 가득해 언제 수급이 풀릴지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40만 명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보건의료 현장은 비상입니다.
특히 오미크론의 특성상 재택치료자가 대부분이라 상비약 수요가 급증하면서 약품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이곳 약국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열진통제나 기침·콧물약은 물론 종합 감기약까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도매상을 기존 두 곳에서 세 배로 늘렸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 야근까지 하며 공급처를 수소문하는 처지입니다.
그나마 일반 의약품은 재고가 있는 약국에 가면 구할 수라도 있지만, 의사 처방이 필요한 조제약은 주로 병원과 가까운 약국에서 지어왔기 때문에 더 문제라고 말합니다.
의사와 상의해 같은 성분의 약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이 역시 언제 소진될지 몰라 불안한 상황입니다.
다른 약국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약국은 오미크론 확산세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감기약 수요가 50% 넘게 증가했다면서,
의약품 도매사이트에서도 거의 재고가 없어 약이 입고되자마자 순식간에 동나버리는 게 현실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정부는 감기약을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국내 제약사들을 상대로 수급 특별 관리에 들어갔는데요,
제약사들도 공장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지만, 생산 라인에 한계가 있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상비약 품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망원동 약국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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