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무실 고심...문 대통령과 조만간 회동 전망 / YTN

YTN news 20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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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 사이에서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한 차례 무산됐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이 조만간 성사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청와대 이전 장소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 인수위는 오늘도 고심 중이죠?

[기자]
인수위 주요 관계자들은 오늘도 일찌감치 출근해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도 오전 11시쯤 잠시 인수위 사무실을 들렀다가 나갔는데요.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사무실에 나와 현안 점검에 나섰습니다.

현재 가장 고심이 깊은 부서는 청와대 이전 TF일 겁니다.

어제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답사한 만큼, 어디가 더 적합한지 저울질에 들어갔습니다.

일각에서는 인수위가 이르면 이번 주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당 내부에서 속도 조절론이 불거진 데다가, 국민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만큼 검토가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차례 무산됐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이 언제 다시 성사될 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문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만나자고 손을 내밀었고, 윤 당선인 측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혀, 전격 회동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다만 윤 당선인 측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물밑 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윤석열 당선인은 공식 외부 일정 없이 인수위와 회동 진행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윤 당선인은 모레(21일)는 전경련 등 경제5단체장과 오찬 회동에 나서며 자신의 산업정책 방향을 밝힐 전망입니다.


이번엔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죠?

[기자]
네. 일단 윤호중 비대위 체제로 가기로 한 민주당이 다음 주 목요일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계파 갈등을 막기 위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투표 방식을 활용하는데요.

의원 172명 전원을 대상으로 차기 원내대표로 누가 적합한지 투표하고, 여기에서 2/3 이상의 지지를 받는 의원이 있으면 바로 원내대표로 선출됩니다.

다만 1차 투표에서 선정되지 않으면 10% 이상을 득표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견 발표... (중략)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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