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없어요"...가파른 확산세에 약국마다 재고 바닥 / YTN

YTN news 20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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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약국마다 감기약을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네 약국들은 일반 의약품은 물론 처방전에 따라 조제해야 하는 약마저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망원동에 있는 약국에 나와 있습니다.


약국마다 감기약이 부족해 난리라고 하는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약국 역시 감기약이나 해열제 등이 거의 바닥났습니다.

특히, 의사 처방전에 따라 조제해야 하는 약마저 부족한 상황인데요,

일반 의약품은 재고가 있는 약국에 가면 구할 수라도 있지만,

조제약은 병원과 가까운 약국에서 주로 제공해 왔기 때문에 더 문제라고 말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40만 명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보건의료 현장은 비상입니다

특히 오미크론의 특성상 재택치료자가 대부분이라 상비약 수요가 급증하면서 약품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이곳 약국 역시 최근 한 달 사이 해열진통제나 기침·콧물약은 물론 종합 감기약까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도매상을 기존 두 곳에서 세 배로 늘렸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 야근까지 하며 공급처를 수소문하는 처지입니다.

다른 약국들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약국은 오미크론 확산세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감기약 수요가 50% 넘게 증가했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타이레놀은 물론 조제약도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의약품 도매사이트에서도 거의 재고가 없어 약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약이 입고되자마자 순식간에 동나고 있는데요,

휴식시간을 반납하면서까지 약 구하기 전쟁을 벌여야 한다는 게 약국가 설명입니다.

정부는 감기약을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국내 제약사들을 상대로 수급 특별 관리에 들어갔는데요,

제약사들도 공장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지만, 생산 라인에 한계가 있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상비약 품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망원동 약국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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