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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 지원시 후과"…시진핑 "제재가 문제"

연합뉴스TV 20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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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 지원시 후과"…시진핑 "제재가 문제"

[앵커]

미중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화상으로 관련 논의를 했습니다.

역시 현격한 입장차를 보였는데요.

러시아 지원 시 중국도 대가를 치를 것이란 바이든 대통령의 경고에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자체를 문제 삼았습니다.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 만에 회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직접 소통에 나선 것으로, 2시간 가까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단호한 입장과 노력애 대해 설명하고 시 주석에게 경고의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러시아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경우 맞닥뜨릴 결과를 직접 언급하며 외교적 해결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것입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특정한 요구를 하진 않았고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며 결정은 중국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왜냐면 중국은, 그들이 어디에 서고 싶은지 그리고 역사책에 그들의 행동이 어떻게 남길 원하는지 스스로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시 주석과 중국인들이 내려야 할 결정입니다."

그러나 시 주석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전방위적이고 무차별적인 제재로 고통받는 것은 일반 국민이라며

제재가 더 심해지면 글로벌 무역·금융·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세계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온 고양이, 개, 나무도 제재 대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도 금지되고요. 백조의 호수가 무엇이 문제죠?"

그러면서 제재보다는 대화를 통한 조기 정전 합의가 급선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는 대만 문제를 두고서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시 주석이 미국 일부 인사가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대만 문제가 잘못 처리되면 미중 관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정책엔 변함이 없고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한편 회담에서는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발표문에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바이든 #시진핑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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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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