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첫 과제 '코로나19'...尹, 반기문 회동 "자강이 중요" / YTN

YTN news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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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았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만나선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는데 한미동맹 강화와 자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체 회의를 주재한 윤 당선인의 첫 일성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이었습니다.

후보 시절 약속했던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비롯해 방역과 의료를 인수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코로나 비상대응특위에서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 대한 신속한 손실보상과 더불어 방역, 의료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김은혜 대변인도 인수위의 가장 중요하고 급한 현안은 코로나19라면서,

특히 곧 만기가 돌아오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장 관련 발표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원리금 상환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압박을 받으실 수 있어 그 부분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문제 등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조만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어 윤 당선인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등 외교 현안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신냉전 체제가 가시화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자강, 즉 우리 스스로 힘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토대로 한미동맹 역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 전 UN 사무총장 : 가장 언뜻 들어오는 것은 자강이다, 자강이 제일 중요하다. 거기에 한미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더더욱 필요해졌다, 이런 것을 아주 절실히 느낍니다.]

'식사 정치'라는 말이 나올 만큼 연일 공개 오찬 회동을 이어가고 있는 윤 당선인은 이번에는 인수위 사무실 인근에서 당 수뇌부와 만났습니다.

향후 당정 간 협력 방안을 강구해 성공한 정부를 만들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비수도권의 여러 가지 애로 사항들, 또 지방 대학의 어려움을 포함해서 국정 전반에 대해서 폭넓은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취임 50여 일을 앞두고 빠르게 전열을 갖춘 인수위.

앞으로 당선인이 수시로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정 과제를 점검하겠다는 계... (중략)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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