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일각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당이 부여한 비대위원장으로서의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윤호중 비대위원장, 당내 사퇴 요구에도 결국 정면돌파를 선택했군요?
[기자]
윤 비대위원장, 기자회견을 열고 쇄신 각오를 다지면서 당내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 과정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고통과 아픔 따르더라도 민주당다운 혁신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게 한결같은 목소리였다고 밝혔는데요.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큰 힘을 얻었다며, 민주당 쇄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의 말 들어보시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당 쇄신에 대한 소명과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는 데 진력하겠습니다. 저는 당이 부여한 비대위원장으로서의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습니다.]
이어 자리에 대한 욕심이나 권한에 대한 아무런 집착도 없다면서 오직 당 쇄신을 위한 일념뿐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께 드린 약속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더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고 시스템 공천과 혁신 공천으로 지방선거의 승리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고요.
국민통합 정치개혁과 대장동 특검 추진, 추경을 포함한 민생현안 해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위원장이 사퇴 압박 속 정면돌파를 선택한 가운데, 앞으로의 계획과 방향은 모레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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