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어린이' 크게 써놓은 대피소도 포격...무자비한 러시아 / YTN

YTN news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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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대부분이 초토화된 아파트 한복판에서 한 여성이 울부짖으며 서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 도시 마리우폴은 침공 이후 계속되는 포격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불에 타 그야말로 폐허로 변했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수백 명이 대피 중이던 극장에도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건물에는 러시아어로 '어린이들'을 뜻하는 단어가 흰색으로 크게 적혀 있었지만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 마리우폴을 점령하기 위해 2주 넘게 집중 포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군사시설뿐 아니라 병원과 교회, 아파트 건물 등을 무차별 공격해 지금까지 2천4백여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만 명가량의 시민은 수도와 전기, 가스 공급이 차단된 채 폐허로 변한 도시에 갇혀 있습니다.

계속되는 공격으로 마리우폴을 빠져나오려는 차량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4차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협상의 와중에도 마리우폴을 빠져나가는 차량을 공격해 어린이 등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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