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과거 인수위에 참여했던 원로 정치인은 이번 인수위를 어떻게 볼까요.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자료가 파기되기 전에 인수위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안보 정책의 재수립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자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번 인수위 방향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 문건을 파기하게 두지 말고 인수위 테이블에 가져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오 / 전 국회의장
- "오직 대북접촉하고 정상회담만 목매어 있다 보니까, 그동안 북한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북한이 이 정부를 대하는 태도가 뭐였냐는 것을 알아야 되거든요…."
"전쟁이 없으려면 상대 의지를 먼저 꺾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했는데, 그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과의 오찬 취소를 두고선 "결국 인사 문제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