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50대‧남성 ‘서오남’ 인수위…安 인사도 3분의 1

채널A News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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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5년, 그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의 인선이 오늘 완료됐습니다.

인수위원 면면을 보니 서울대 출신, 50대 남성이 많아서 이른바 '서오남' 인수위라고 불립니다.

이중 안철수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가 전체 3분의 1에 달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인수위원 24명에 대한 인선을 마쳤습니다.

당선 일주일 만입니다.

산업과 일자리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간사를 맡았고, 인수위원에는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과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임명됐습니다.

과학기술교육분과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 김창경 한양대 교수, 남기태 서울대 교수가 인수위원입니다.

사회복지분과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아 이끌고 안상훈 서울대 교수와 백경란 성균관대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합류했습니다.

이번 인수위는 서울대, 50대 남성이 다수를 차지한 이른바 '서오남' 인수위인게 특징입니다.

인수위원 24명 중 서울대 출신은 13명, 평균 연령은 57.6세였고 남성은 20명에 달했습니다.

또 현직 교수 출신이 12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전직 관료들이 대거 입성해 엘리트 편중 인사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윤 당선인 측은 능력 위주의 인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은혜 /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해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실수하지 않는 아마추어가 아닌 인재를 구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 인사도 대거 합류해 24명 중 8명에 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영입 인사였던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도 안 위원장 추천 몫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수위는 내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합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김지균


홍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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