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신규확진 60만명대 '폭증'…정부, 거리두기 고심

연합뉴스TV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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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신규확진 60만명대 '폭증'…정부, 거리두기 고심

■ 방송 : 2022년 3월 17일 (목)
■ 진행 : 성승환, 강다은 앵커
■ 출연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오늘(17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 놀라신 분 많을 겁니다. 0시 기준 62만 1천328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82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60만 명대에 진입한 건데요.

방역당국은 이중 7만 명은 앞서 통계에 집계되지 못한 인원으로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약 55만 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정부가 내놨던 정점 규모를 훨씬 웃도는 수치인데요.

이처럼 매서운 코로나 확산세 속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거리두기 완화를 시사했는데, 고민이 깊어질 듯 한데요.

관련 내용은 에서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제(16일) 하루 확진자 규모는 앞서 통계에 집계되지 못한 7만 명을 제외하면 약 55만 명입니다. 앞서 정점을 37만 명 수준으로 본 정부의 예측치를 크게 벗어났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큰 걸까요?

지난 월요일(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도 확진으로 인정하고 있잖아요. 확진자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당국이 이를 예측할 순 없었을까요?

방역당국이 유행 정점과 확진자 예측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일각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등 변수가 있기 때문에 섣부른 예측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어요?

방역당국이 확진자들을 집중 관리군과 일반 관리군으로 나눠 관리 중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게 되면 집중 관리군도 제대로 치료할 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

최근 자가검사키트 면봉을 코가 아닌 목 안으로 넣어야 검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온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근거가 있는 겁니까?

자가검사키트 양성 판정에도 일상생활에 차질이 있을까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기피하는 이른바 '샤이 오미크론'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검사 접근성을 높이자는 방안이 나오고 있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 보시나요?

그동안 오미크론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 혹은 중증화율이 낮다는 이유로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확진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볍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요?

이제 주변에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후 일상으로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났어도 기침 등 증상이 있는 분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지내도 괜찮은 건가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들 중 지금이라도 3차 백신을 맞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맞는 게 좋을까요?

이미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분들도 백신을 맞아야 할까요?

정부가 코로나를 '1급 감염병'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제외가 된다면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 건가요?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두고 고심 중입니다. '사적모임 인원 8명·자정까지 영업'으로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에서 방역 완화가 맞느냐'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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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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