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지방선거 흔들림 없이 준비"…사퇴요구 거부

지난 대선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에 대한 부실관리 논란으로 사퇴압박을 받는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이 오늘(17일) 6·1 지방선거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위원장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중차대한 선거를 관리함에 있어 안일했다는 지적을 수용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잘못됐던 부분을 채우고 고쳐 정확하고 신속하게 선거를 준비·관리해야할 때"라고 강조하며 사실상 사퇴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한편 노 위원장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같은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김세환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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