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고발…자료 허위제출

공정거래위원회가 호반건설 총수 김상열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 보유 기업 등 13개사를 계열사에서 누락하고 사위 등 친족 2명도 특수관계인 명단에서 누락했습니다.

공정위는 김 회장이 사위가 최대주주인 회사를 계열편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네 차례에 걸쳐 자료를 허위로 제출하는 등 고의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처가쪽 회사인 삼인기업이 사익편취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 내부거래를 해와 법 위반의 중대성도 크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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