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11살 이하 소아 환자 대면 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한 소아특화 전담 병원이 전국 7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에선 운영 첫날부터 입원 환자가 몰릴 정도로 소아 확진자가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로구의 한 소아·청소년 전문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네, 그곳 병원에 입원하는 소아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곳은 병원 6층에 마련된 입원 병동인데요.
이 병원에는 원래 5층부터 8층까지, 입원 병상이 모두 64개 있습니다.
그런데 소아 특화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5층과 6층 두 개 층에 40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준비해 뒀습니다.
오늘(17일)이 운영을 시작한 첫날인데, 벌써 6명이 입원했고, 15명이 입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 11일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이 병원에서 소아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할 수도 있는데요.
성북구에 있는 다른 병원까지 서울 지역에선 모두 두 곳이 소아 특화 거점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입니다.
최근 10살 미만 소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이처럼 소아 대상 대면진료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0살에서 9살 사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8명, 위·중증 환자도 6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소아 환자들이 성인보다 증상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힘든 만큼, 대면 진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이 병원 의료진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성관 /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어느 정도 상황인지 아실 수가 없죠. 그래서 소아과 의사들이 직접 진료를 하고 '아이가 탈수가 심하구나', '즉각 처치가 필요하구나'하고 빨리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소아 특화 거점 전담 병원을 전국 78곳에 지정해 대면 진료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현재 확보된 병상은 3천여 개, 이 가운데 천9백여 개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점 전담 병원 목록은 한국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아직 강원과 세종, 제주에는 전담 병원이 한 곳도 없는 상황입니다.
소아과 전문병원 자체가 없기 때문인데, 정부는 일반 코로나19 전담 병상 일부를 소아 ... (중략)
YTN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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