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확산세도 '비상'...소아특화전담병원 전국 확대 / YTN

YTN news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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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소아 확진자가 늘면서 정부가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확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구 등 전국에 현재 78곳이 지정됐는데, 아직 거점 전담병원이 없는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로구의 한 어린이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네, 홍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아이들을 위한 거점전담병원이죠?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이 병원 2층 호흡기 진료 대기실인데요.

오전 9시 진료를 시작하기 전부터,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소아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병원 대기실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소아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입니다.

서울에는 이미 소아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 진료센터가 10곳 있는데요.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은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도 가능하다는 게 다른 점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구로구 '우리아이들 병원'은 지난 11일부터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됐고, 준비를 거쳐 오늘(1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성북구에 있는 다른 병원까지 서울 지역에선 모두 두 곳이 소아 특화 거점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입니다.

최근 10살 미만 소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이처럼 소아 대상 대면진료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0살에서 9살 사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8명, 위·중증 환자도 6명으로 늘었는데요.

정부는 소아 환자들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낮지만,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소아 특화 거점 전담 병원을 전국 78곳에 지정해 대면 진료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현재 확보된 병상은 3천여 개, 이 가운데 천9백여 개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강원·세종·제주에는 입원까지 가능한 병원이 한 곳도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소아 확산세를 잡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5살에서 11살 사이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하는데요.

이와 함께 소아 특화 거점전담병원도 모든 지역에 갖춰지도록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구 어린이병원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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