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기업 홍콩 증시 주가 폭등..."中 정부 긴급 회의 영향" / YTN

YTN news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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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 증시에서 잇따라 폭락하던 중국 IT 기업들의 주가가 중국 정부의 긴급 대책 회의를 통한 부양 의지 표명에 힘입어 오늘(16일)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어제(16일) 홍콩 증시에서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주가 추이를 반영하는 항셍테크 지수는 22.2%나 폭등해 지수 도입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27.30%와 23.15%가 올랐으며, 비리비리는 40.83%, 징둥 35.64% 그리고 바이두는 20.40% 상승했습니다.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08% 급등한 2만87.5로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3.48% 올랐습니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오늘(16일) 류허 부총리 주재로 특별회의를 열고 1분기 경기를 진작하고 자본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자국의 대형 IT 기업들에 대한 규제와 관련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조함으로써 시장을 안심시키는 효과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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