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 거세지는 키이우에 주변 3국 총리 방문...앱·문자로 위험 피하는 우크라이나 / YTN

YTN news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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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포격을 점점 강화하는 가운데, 주변 3국 총리가 키이우를 직접 방문해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러시아군의 포격에 노출된 우크라이나인들은 휴대전화 앱과 문자 메시지까지 활용하며 위험을 피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양동훈 특파원!

[기자]
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코르초바 검문소에 나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 15㎞ 지점까지 접근한 가운데, 무차별 포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이우 서부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가 포격을 당해 불타는 등 건물 4곳이 파괴되고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키이우 소방 관계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스베틀라나 보돌라가 / 키이우 소방서 대변인 : 오늘 새벽 4시 20분부터 5시 50분까지 큰 포격 5차례가 있었습니다. 적 포탄이 고층 건물 2곳을 타격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미국 폭스 뉴스 영상 기자가 총격으로 숨지면서, 이번 전쟁을 취재하다 숨진 두 번째 서방 언론인이 됐습니다.

폴란드와 체코, 슬로베니아 총리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직접 방문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세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 /폴란드 총리 : 홀로 싸우게 내버려두지 않겠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다른 나라의 자유와 안전을 위해서도 싸우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서로 각종 제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 등을 내리자, 러시아도 이에 맞서 바이든 대통령 등을 입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벨라루스 대통령 부부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과의 거래를 금지시켰습니다.

외신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원 규모의 군수 물자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이 공습과 포격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앱과 문자 메시지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휴대전화 앱과 문자 메시지가 우크라이나인들의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습 경보 여부를 알려주는 앱이 ... (중략)

YTN 양동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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