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신속검사 양성도 '확진'...이틀째 긴 대기 줄 / YTN

YTN news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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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의원 신속항원 검사 ’북적’…병원 밖 긴 줄
"아침 일찍 와서 1시간 반∼2시간 기다린 뒤 검사"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양성도 확진 인정…검사자 급증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동네 병·의원에는 이틀째 검사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으로 검사 수요가 급증해 일선 병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실내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는 경우도 많아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입니다.


아침부터 검사 줄이 꽤 길었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아 보이네요?

[기자]
네, 이곳 병원은 외부 컨테이너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도 병원 주차장에 늘어선 줄이 잘 줄지 않는데요.

아침 일찍 줄을 서 1시간 반에서 2시간은 기다렸다고 말하는 대기자들도 있습니다.

어제부터 동네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인정해주면서 검사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이곳 병원에서 진행한 신속항원 검사는 200여 건인데요.

평소보다 2배 늘어난 거라고 합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검사 수요도 크게 늘어 앞으로도 병·의원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작은 동네 의원에선 실내에 검사자가 몰리는 만큼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조치로 PCR 검사 뒤 격리나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없애고, 한계로 치닫는 PCR 검사 역량도 아끼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고위험군이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팍스로비드 치료제도 바로 받을 수 있어 병세 악화 차단도 기대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조치를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 동안 시행한 뒤 평가를 거쳐 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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