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본부 방문해 유럽 지도자들과 회동 가능성"
성사될 경우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첫 유럽 방문
설리번 보좌관, 양제츠 中 공산당 정치국원과 회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폴란드 등 유럽을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중 안보 담당자가 회동했는데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어떤 지원도 큰 우려가 될 것이라는 경고를 전달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수주 내에 유럽을 방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주인 오는 24일이란 시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 지도자들과 회동할 가능성입니다.
이어 유럽의 다른 지역 방문도 검토되고 있는데 전장과 붙어 있는 폴란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나토 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와 방어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차원으로 성사될 경우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첫 유럽 방문입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아직 방문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문이 이뤄진다면 어떤 형태일지 미리 언급할 것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 만났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를 설득해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국이 러시아를 어떤 형태든 지원하는 것은 큰 우려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그것이 러시아에 대한 물질적 지원이든, 경제적 지원이든, 재정적 지원이든, 전 세계 어디에서든 그런 지원은 우리에게 큰 우려가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최근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중국에 전달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관여할 수 있기 바라는 일들도 명확히 했으며 두 나라 대북 대표가 북한이 다른 길로 가도록 압박할 방안을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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