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치고는 꽤 많은 양의 봄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봄가뭄이 일시적으로나마 해소됐을 뿐만 아니라 강원지역에 발생한 산불도 아흐레 만에 완전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고마운 비는 오늘 저녁까지 빗방울 또는 5mm 안팎으로 약하게 내리다가 그치겠고 강원지역은 오늘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걷히자마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내일 서쪽지역의 공기는 탁하겠습니다. 인천과 경기 남부는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그 밖의 서쪽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또 비가 내려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일 아침까지는 안개가 매우 짙겠습니다.

중부지방, 내일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4도에서 12도가량 낮게 출발합니다.

남부지방, 기온이 크게 오르며 광주와 대구의 수은주는 20도에 육박하겠습니다. 기온 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