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호중 "민주당의 교만함이 패배 불렀다…분골쇄신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를 수습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현장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의 성찰과 쇄신,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첫걸음을 뗐습니다. 두려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은 패했지만 당원과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패배는 아닙니다. 민주당의 교만함이 패배를 불렀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나태함과 안일함이 만든 결과입니다. 송구하다는 말씀만으로는 저희의 과오를 씻을 수가 없습니다. 뼈와 살을 가르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분골쇄신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의 뜻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두 번 다시 여러분의 선택이 눈물이 되지 않도록 2022년 3월 9일을 민주당의 역사에 기록해 두겠습니다.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 호남 유권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호남을 대표하여 민주당을 선택해 주신 광주의 청년 창업가 김태진 의원님께 참여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의 쇄신해 달라는 호남의 말씀을 잘 전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밉지만 그래도 민주당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주신 2030 청년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더 깊이 성찰하고 더 확실하게 변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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