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1골·1도움' 대어 낚은 제주…전북 3연패 수렁

연합뉴스TV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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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1골·1도움' 대어 낚은 제주…전북 3연패 수렁

[앵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주민규가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지난해 MVP 홍정호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알찬 보강으로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제주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3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로를 우승 후보로 지목한 전북과 제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골은 이른 시간 터졌습니다.

전반 10분 제주 제르소가 전북의 측면을 무너뜨린 후 중앙으로 공을 올렸고, '지난해 득점왕' 주민규가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개막 5경기 만에 주민규가 넣은 마수걸이 골로, '지난해 MVP' 전북 홍정호가 쳐다만 봐야 할 정도로 흠잡을 곳 없는 움직임이었습니다.

전북은 중원에서 전방까지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 구스타보를 투입해 점유율을 높인 전북은 후반 23분 김진수의 슈팅이 골대에 막히며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제주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40분, 주민규가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수비의 마크를 벗겨내고 반박자 빠른 패스를 찔러 넣어 김주공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이번에도 전북 홍정호는 눈앞에서 실점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주민규의 1골 1도움 활약 속에 제주는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고,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3연패에 빠지며 10위를 유지했습니다.

수원 원정을 떠난 포항은 임상협의 활약을 바라보며 웃다 울었습니다.

후반 11분 선제 PK골을 성공시켰던 임상협은 후반 30분 수비 중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습니다.

앞서 한 차례 PK 기회를 날렸던 수원 김건희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포항과 수원은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mail protected])

#제주 #주민규 #전북 #포항 #임상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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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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