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수원 꺾고 선두 질주…일류첸코 1골·1도움

연합뉴스TV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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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수원 꺾고 선두 질주…일류첸코 1골·1도움

[앵커]

'백승호 이적 논란'으로 관심을 모은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대결에서 전북이 승리했습니다.

일류첸코가 한 골을 넣고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전북의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굵은 빗방울이 쏟아진 가운데 전북이 선제골을 가져갔습니다.

전반 20분 이승기가 올린 코너킥을 최보경이 골대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볼 점유율은 수원이 높았지만 추가골도 전북의 몫이였습니다.

후반 28분 이용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득점 선두 일류첸코의 시즌 5호골이자 네 경기 연속골이었습니다.

전북은 후반 35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바로우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염기훈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원에 3 대 1로 이긴 전북은 개막 후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최근 수원과의 정규리그 10차례 맞대결에서 8승2무의 절대 우위를 보였습니다.

"일류첸코가 이번 휴식기에 몸 상태가 좀 안 좋아서 일류첸코를 후반에 쓰는 작전을 했는데 주효했던 거 같습니다."

전북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울산은 성남을 1대0으로 꺾고 전북을 3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전반 26분 이동준이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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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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