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인사 말고 묵묵하게 일할 사람으로 구성하라”
윤석열 당선인이 참모에게 이런 인수위 인선 기준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무형으로 꾸려지는 인수위 조직의 윤곽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보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 인사 방향이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깜짝 인사가 아닌 업무 능력이 핵심 기준입니다.
윤 당선인은 핵심 측근에게 "깜짝 인사는 필요 없다"면서 "화제성이나 유명세보다 묵묵하게 일할 사람을 발탁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인수위원은 전문위원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실무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따라 출범할 윤석열 인수위는 '실무형'이 될 전망입니다.
인수위는에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거시경제와 금융을 다루는 경제1, 산업과 일자리를 다루는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 총 7개 분과를 둘 계획입니다.
국민통합특위와 코로나비상대응TF, 그리고 광화문 집무실을 준비할 청와대 개혁TF도 별도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관련 법에 따라 인수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24명으로 구성됩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인수)위원장하고 부위원장을 주말까지는 인선을 마무리 짓고 위원장과 의논해서 다음 주에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게 될 것 같습니다. 순차적으로."
이 외 인수위원은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인데 늦어도 2주 안에는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혜리
안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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