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흐리고 '포근'…일요일 차츰 전국 비
봄기운이 날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도 공기가 부드러웠는데요.
한낮엔 서울 18.4도, 강릉 21.8도까지 올라서 4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였습니다.
평년 기온을 10도 가까이 웃돌았는데요.
이렇게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세먼지는 말썽이었는데요.
지금은 '보통' 수준의 공기질을 회복했지만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서요.
주말인 내일도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하늘빛도 흐리겠습니다.
오후엔 빗방울만 떨어지겠고요.
본격적인 비는 밤에 수도권과 강원부터 시작되겠습니다.
휴일엔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처럼 내리는 비인 만큼, 시원하게 내려서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시켜주면 좋을텐데요.
현재 건조특보가 내려져있는 동쪽지역을 중심으론 예상되는 비의 양이 5~10mm 많지는 않겠습니다.
화재사고 나지 않도록 계속해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비는 월요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칠텐데요.
강원영동은 월요일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까지도 평년 기온 웃돌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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