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李 ’대법원 로비 의혹’ 공세에 화력 집중
"진짜 ’몸통’ 드러나…사실이라면 李 출마 자격 없어"
민주당 "李 전직 비서관의 허세성 발언일 뿐"
"부산저축은행 수사에 尹 ’봐주기’ 사실로 드러나"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도 여야는 상대 진영에 대한 비방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각각 '대법원 로비 의혹',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을 부각하면서도 서로 자기 후보의 판세가 유리하다며 여론전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도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의 '대법원 로비 의혹' 공세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대장동의 진짜 '몸통'이 누구인지 드러났다면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후보는 대선 출마 자격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 일각에서 (이재명 후보가) 감옥 가는 게 무서워 대선 나왔다는 농담이 돌 때 믿지 않았는데 이제 정말 그 말이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련 의혹은 이 후보 전직 비서관의 허세성 발언에서 비롯됐을 뿐이라고 일축한 민주당은, 전날 제기된 '김만배 녹취록'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부산저축은행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봐주기'가 있었다는 게 사실로 드러났다며, 윤 후보야말로 대장동 사건의 '뿌리'라고 지목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 기만과 위선으로 가득한 윤석열 후보에게 결코 이 나라를 맡길 수 없습니다. 국민이 심판해야 합니다.]
'클린 선거'를 외치면서도 끝내 막판까지 네거티브 공세를 끊지 못한 여야는 서로가 이긴다며 여론전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사견을 전제로 윤 후보가 10%p까지 앞설 걸로 내다봤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CBS 김현정의 뉴스쇼) : 나중에 그때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셨던 분들이 결국 투표 성향을 정하게 되면 많게는 한 10%까지 차이가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박빙이지만 승기를 잡은 이 후보가 1.5%차로 이길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보통 하루 남으면 이기는 후보는 국민 통합 얘기를 하고 지는 후보는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누가 이기는 후보 같습니까? (이재명!)]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이로 인한 투표 혼선, 단일화 변수에 대선 막... (중략)
YTN 황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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